요즘 읽고 있는 책이다.
지난 달에는 영 책이 안읽혀서 그저 침대 옆에 새 책들을 두고 바라만 봤었다.
글쓰기에 관심이 가서 관련책을 몇 권 읽었는데 지난번 스티븐 킹의 책도 그 중에 하나였고,
이 책 또한 그렇다..
글쓰기는 인생을 정돈해 주는 기능을 하는 것 같다. 기록이란 행위가 난 그렇게 느껴진다.
그래서 꼼꼼히 기록하고, 잘 표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과거를 기록하고, 현재에 반성하고 계획하고, 미래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거창하다 ^^;)
쉽게 읽히는 책이지만 빨리 읽을 수가 없었다.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를 위한 방법론이
인생을 살아가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저자의 방법론 처럼 난 인생을 제대로 살고 있지 않기에..
뭐랄까...괜히 짜증이 난달까??? ㅋㅋㅋ
내가 살고 있는 방식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매번 느끼게 되어서
빨리 읽을 수가 없었다.
인생에서 필요한 구절이 맘에 와닿아서 몇몇 페이지를 접어가면서 읽었다.
(나 책 쉽게 접는사람은 아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읽기 시작했지만, 제대로 된 인생을 살고 싶어지게 하는 책이다.
그냥 편하고 좋은 선생님 한 분을 만난 것 같은 느낌 !! ^^
몇 구절 옮겨봐야 겠다.
- 우리가 서 있는 대지, 폐를 채우고 있는 공기...., 이 모두가 우리가 의지하고 있는 것들이다. 그러니 무언가에 의지하고 싶어질 때 그 대상을 멀리서 찾지말라. 바로 지금 자신이 의지하고, 있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라. 창문을 뚫고 들어오는 햇빛, 아침의 침묵, 이런 것들로 부터 시작하라.
....
- 하지만 강박증이 유령처럼 달라붙듯, 우리의 꿈도 계속 앞에서 어른거리는 성질이 있는가 보다. 나는 결국 꿈에 이끌렸다. 이처럼 우리는 자신이 지닌 꿈에 의해 언젠가는 행동을 하게 된다. 그렇다. 꿈은 우리가 삶속으로 관통해 들어가게 만드는 하나의 방법이다. 이게 틀린 말이라면 우리는 꿈과 할께 영원히 상상 속을 표류하는 것으로 끝날 것이다.
....
- 심지어 당신이 자신을 충분히 밀고 나갔고, 철저하게 자아가 깨졌다고 느낄 때조차도, 조금만 더 앞으로 밀고 나가라, 중간에서 멈추지 말라, 이 순간은 다시는 같은 방식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니 나중으로 미룬다면, 지금 작품을 끝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려야 한다. 이것은 순전히 내 경험에서 우러나온 충고다.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언제나 더 멀리,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
덧) 요즘 포스팅을 공개하는 것도 괜시리 조심스럽게 느껴지고,
포스팅 하나 쓰는것도 오래 걸린다.
이것도 6월에 시작해서 7월에 마무리중..ㅋㅋ
제대로 사는것도 중요하지만, 현재를 놓치지 않는게 제일 중요하다는걸 잊지말자. (나 혼자 하는말)
